치아가 깨졌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니가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치아가 깨졌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도 깨진 위치와 깨진 부위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만약 깨진 부위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간단하게 치아색의 재료를 덧붙여 치아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치아내의 신경에 손상을 받지않은 경우에는 신경에 대한 치료가 필요없이 단지 치아 모양에 대한 수복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치아색의 재료는 종종 앞니로 베어먹다가(라면 가닥을 먹다가도 가능하며, 질긴 것을 씹을때도 가능합니다) 떨어질 수 있으며, 또한 변색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커피나 색소가 들어있는 음료가 많아 변색의 위험성이 더욱 커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재료가 탈락되거나 변색이 되면 다시 해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깨진 부위가 크고 이가 시리고 더 나아가 아플 경우에는 문제가 복잡해 집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경에 손상을 주었다고 보아지므로 신경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 신경치료는 3 – 5회 정도 행해지며 증상에 따라 더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반드시 씌워줘야 합니다. 즉, 원래의 치아를 깍아준 후 도자기로 만든 치아를 이용하여 덮어 씌우주는 것입니다.
도자기로 만드는 재료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금속 또는 금을 씌워준 뒤 도자기를 씌워주는 방법과 도자기만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만약 신경치료를 받은 뒤에 씌워주지 않을 경우 치아가 파절될 위험성은 매우 크며, 애써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를 못쓰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치아가 깨져서 머리모양이 거의 없어졌다면 치료는 더욱 복잡해지며, 신경치료를 받은 뒤 기둥을 세워 치아 머리모양을 만들어준 뒤 치아를 씌우게 됩니다. 가장 문제가 복잡한 것은 뿌리 부위까지 치아가 부러졌을 경우 입니다.
잇몸 아래로 치아가 부러졌다면 일단 치아를 살릴 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간혹 잇몸선을 내려 치아를 살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 또한 치아의 수명은 길지 않습니다. 간혹 치아에 외상을 받아 치아가 잇몸 속으로 들어가거나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치아를 원래의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를 한후 적절한 기간동안 관찰을 해야 합니다.
치아가 정상 위치로 되돌아 간후 위에 기술한 치료를 행하게 됩니다. 치아가 깨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찰과 치료이며, 방사선 사진과 더불어 임상적인 관찰이 중요하므로 깨진 즉시 치과를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칼럼제공 : Edmonds Family Dentistry 425-582-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