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무 치과 – 틀니가 너무 싫어요

이 환자분은 오랫동안 전치부 앞니를 잃어 버린 환자였다. 그래서 브릿지를 하자니 주변치아가 너무 약해서 브릿지를 하기에는 위험이 있어서 그래서 부분 틀니를 오랫동안 착용했던 환자분이셨다.

그러나 더 이상 틀리착용에 질렸던 분이어서 임플랜트를 이용해서 틀니를 벗어나려고 찾아오신 분이다. 일단 초진 사진을 보기에는 별 다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잇몸의 밑의 뼈를 보면 쉽지 않은 케이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아를 오래동안 일어버린 분들이나 오랜동안 착탈식 틀니를 끼고 있던 분들의 뼈는 점점 더 얇아지고 좁아진다. 왜냐면 뼈는 보철물에서 눌리는 압력 (Prosthetic Pressure)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3차원적인 CT 스캔을 하면 뼈가 종이 처럼 얇아진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자 그럼 이런 종이 처럼 얇아진 뼈를 어떻게 복원하는가에 따라서 임플랜트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이 환자분은 텐팅 스쿠루를 이용한 골이식 증대술이 필요한 경우였다. 여기서 텐팅 스쿠루란 골 이식과 함깨 이식한 골이 눌리지 않게 조그만 스쿠루를 심어서 이식한 골을 보호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런 큰 케이스를 할때는 이식된 골이 노출되지 않도록 잇몸을 잘 덥어주는 것이 성공의 키를 쥐고 있다.  그래서 많은 양의 감장절개가 필요하다.  그래서 수술후의 회복도 다른 수술보다 더 힘이 든다.  그렇지만 시간이 만병 통치의 약이라고 하지 안았나….

  그렇게 뼈와 임플랜트 이식후에 8개월 뒤에 임플랜트 브릿지로 마무리 된 케이스이다. 

만약 나도 오랜 동안의 틀니로 주변의 뼈가 많이 얇아지고 없다면 이런 경우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 담당의를 찾는 것도 현명한 일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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