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내리지 말고 뜁시다

뛰어내리지 말고 뜁시다

가끔 신문과 방송을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소식을 가끔 봅니다. 제가 아는 고등학교 동기 한명도 스무 살의 젊은 나이에 자살한 적이 있습니다. 자살한 이유는 잘알지 못하지만 아까운 나이에 삶을 버렸다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살면서 자살을 생각한 적이 한번 이라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무려 50%가 넘습니다. 이중에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지 않고 말로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정말 가슴속 깊이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살은 마치 살인과 같습니다. 고로 돌이킬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거와 마찬가지 이므로 자살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죄는 회개할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지만 자살은 그럴 기회가 없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얼마나 힘들면 그렇겠어.” 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분도 위험한 사람입니다. 이것은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죽을 생각이 나면 죽을 각오로 새롭게 시작해 보십시오. 인생이 달라 질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인생을 아깝게 버리지 마시고 죽을힘을 다해 보람 있는 일을 시작해 보십시오. 역사가 달라 질것입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그 후에 심판이 있느니라.” 어차피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라는 겁니다(그러니 죽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됨), 그리고 죽어서 모든 것이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평가 하신다는 것입니다.

너무 종교적인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요,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않는 세상이 더 크고 무섭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끔 병원을 방문 할 때마다 죽음을 두고 힘겹게 싸움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 이렇게 건강하게 다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무의미한 하루가 병원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바라고 살고자 하던 하루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생명은 비교 할 수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 생명 없이 백만금을 가진 사람보다 백만금을 빚이 있더라도 생명이 있는 사람이 복이 있는 것입니다.

힘들수록 한번 웃어 봅시다. 죽은 사람은 고통이 없을지는 몰라도 기쁨도 없고 사랑도 없고 어차피 죽으면 이런 웃음도 웃을 수 없지 않습니까.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거요 다시 웃을 수 있다는 것이고, 너무 행복해 질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증거니 많이많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쇼펜하우어가 많이 웃는 사람은 행복하고, 많이 우는 사람은 불행하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지금 행복하기 원하시면 옆 사람을 보고 웃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보람 있는 일에 열심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이 있습니다. 꿈을 크게 가지시고 세계를 가슴에 품고 보람 있는 인생을 삽시다.

한국 양화진에는 약 10개국의 400명 이상의 개신교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지가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선교사들의 묘비에 쓰여 있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아펜젤러의 묘비에는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라고 쓰여 있고, 젠슨 선교사의 묘비에는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라고 쓰여 있습니다. 또한 캔드릭 선교사의 묘비에는 “나에게 1000개의 생명이 주어진다고 해도 그 모두를 한국을 위해 바치리라.” 라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제가 확신컨대 이곳에 묻힌 사람들은 자살을 생각할 시간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벌써 자기가 믿는 확실한 신앙과 봉사를 위해 목숨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생각하면 자살을 생각한다는 그 자체도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큰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디서 뛰어내릴 생각은 이제 접으시고 우리한번 열심히 뛰도록 합시다.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뛰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교회 임성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