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lieve I can fly. (난 날 수 있다고 믿어요)

I believe I can fly. (난 날 수 있다고 믿어요)

씨애틀이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쉬는 날에 날씨가 좋으면 어디로든 가려는 사람들의 들뜬 마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들도 조금은 그러하지만 미국 교회는 날씨가 좋으면 들로 산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교회의 출석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그렇치 않고 더욱 모이는 데 힘쓰는 교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렇게 날씨가 좋은 것처럼 미국과 우리의 경제, 또한 각자의 처한 문제들이 좋아졌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오늘의 제목은 제가 좋아하는 팝송 중의 하나입니다. 무슨 목사가 팝송을 좋아하냐고 말하실지도 모르지만 이 곡의 가사 내용이 참으로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소절 “I believe I can fly(난 날수 있다고 믿어요).”라는 부분만 잘 알고 있는데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삶을 계속할 수 없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사는 게 그저 끔찍한 노래 같았죠.

하지만 이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아요.

영원히 날 반겨줄 두 팔에 기대어 있어요.

볼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거예요(If I can see it, then I can do it).

믿음만 가진다면 어려울 건 없어요.

난 날 수 있다고 믿어요. 저 하늘에 닿을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날개를 펴고 저 멀리 날아가리라 매일 밤낮 생각을 해요.

난 높이 날아 오를 수 있으리라 믿어요.

활짝 열린 문으로 달려가는 내가 보여요.

난 날 수 있을거라 믿어요. 난 (하나님을) 믿으니까요(cause I believe in you).

보세요, 난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어요.

어떤 침묵의 시간은 너무도 소란스러울 수 있어요.

삶에는 거머쥘 기적들이 있어요.

하지만 시작은 내 안에서 출발하는 거죠.

노래도 좋지만 인생을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살아가는 원동력이 있다면 그것은 내일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내일이 좋은 사람은 오늘이 아무리 힘들어도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이 불행한 사람은 이 노래의 처음 가사처럼 삶을 살아갈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공허하고 괴로운 노래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소중한 내일은 오늘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희망이라는 것은 내가 좋은 생각만을 가진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희망을 가지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하고 또 진정한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제한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영원한 세상에 가게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희망의 근원입니다. 그리고 살아가는 원동력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이 계신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이 우리를 의미없는 인생의 노래에서 보람있는 인생으로 바꾸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잠언 11장에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삶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것을 부정하려고 하면 할수록 우리가 더 괴로워집니다. 그러나 이런 힘든 세상을 고생만 하라고 우리가 이 땅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돕는 자로서의 기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렵다고 삶의 의미를 못 찾는 것은 아닙니다. 어렵다고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우리는 가끔 편안한 삶과 행복한 삶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려움은 우리의 꿈을 꺾지 못하고 행복을 막지 못합니다.

진정한 좌절이란 꿈을 꾸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해도 안된다는 생각에 꿈을 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수 없다고 말하지 맙시다. 상황이 안된다고 말하지 맙시다. 안된다고 말하지 말고 지금은 그렇지 못 하더라도 “난 매일 그렇게 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라고 말합시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꿈을 꿈니다. 로마서 8:31“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교회 임성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