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_ 사주는 믿을 만 한가?
사주는 믿을 만 한가? 운명은 예정되고 변 할 수 없는 것인가 ? 라는 질문에 사주 명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자기 공부의 깊이에 따라 여러 각도에 따라 다르게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 그렇다면 아무리 공부 했다 한들 .. 그럼 사주 문의자의 수명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게 예단해 줄 수 있는가? 물어보면 그 대답을 명확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무슨 전설의 고향 같은 이야기를 빼고, 미안 하지만 무속인 관점에서는 절대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고.. 아마도 정확하게 모른 다가 정답이다.
인생에 중요한 죽음도 예견 못하면서 사업 운 이네 결혼 운 이네 이것을 말 한다는 것이 어불성설 아닌가? 이렇게 또 질문 할 수 있다. 이 사주를 공부 하면서 요 몇 십년 동안에도 과학은 매우 발달하였다. 과거에는 이 사주 명리에서 다루어지는 작동 기재를 설명하는데 마치 진리가 따로 숨어있고 그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정해진 진리의 결과물을 해석해 놓은 것 처럼 여겨지던 과거 시대에는 이 이야기가 적당히 통했겠지만 현대에는 거의 답이 나온 거 같다.
사주 간명을 하면서 , 물상 대체가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많이 경험해 왔다. 내가 직접 살아오면서 또는 내가 반신반의 하며 권하여 본 결과에 의해... 물상 대체가 된다는 것은 미래가 100%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설명이 된다. 이건 나중에 좀 더 설명하고,,
사람의 수명!! 현대에 인구 대비 시간까지 동일한 사주가 7천명 8천명이나 되는데,.. 유명하시다는 중국의 모 명리학자 또한 자신의 죽음의 시기를 (용신 합거, 일간 충)으로 이야기 했으나, 그때 돌아가시지 않고 희신 대운에 돌아 가셨으며, 내 사주 명리 스승은 자기가 이 시기에 명을 다할 수 있다고 미리 예견 하신 3개 년도 월 중 두번째 언급하신 년도와 달에 돌아가셨다. 그 3개년도 월의 각각의 텀이 무려 평균 각각 8개월인데 실제 돌아가신 달은 희신 세운이었다. 평온하게 가족들이 빠짐없이 모여 임종을 지켜 볼 만큼 경황 없는 상황은 아니고 평안하게 돌아가신 것은 맞다. 유추한 결과로 실제 이것도 대단하시다고 생각하지만 이 수명에 관한 것은 명리학에서 정확하게 짚어 볼 근거는 확실하게 없다.
그렇다고 사주 명리가 엉터리인가? 아니 도리어 믿을 만 하다고 봐야 한다. 사주 명리가 100% 예측한다고 보기 때문은 아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생각 하겠지만 잘 생각해보자!
현대 과학의 이론으로 이것을 생각해보면 우주가 프로그램 시뮬레이션이라면 초기 설정값이 있을 것 이고 이 초기 설정 값을 구성하는 인자와 그 결과 값을 알아 낸 것이 사주역학이라고 보면 생각이 재미있어진다. 그리고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초기 설정값이라는것을 흔히 말하는 타고난 성격 및 기질, 재능 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설정 값을 조금 늘려보자 우리가 이야기 하는 금수저, 부모 빨!! 부모가 나에게 주는 영향!! 내가 어떤 환경에 태어나서 어떤 초기에 운의 총량을 갖고 태어났느냐고 생각하면 7-8천명이 동시에 태어났어도 부모는 다르기에 운의 총량 이라는 랜덤으로 주어지는 조건이 절대값에 더해져 다르게 주어지게 된다. 물론 절대값에 영향을 주느냐 안 주는냐 차이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 태어 났느냐도 중요하다. 전쟁 중인 나라에서 태어 났거나 하는 경우다. 마치 게임 아바타에게 초기 설정 값을 적당히 주어서 그 다음은 자유도를 주어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하게 하는 게임 이론으로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사주 명리는 이 초기 설정값을 해석하고 대운이라는 단계별 인생행로에 어느 기간이 나라는 인생 게임속 아바타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을 설명하여 자유도의 허용 기준내 최고치를달성하는데 필요한 메뉴얼 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이 초기 세팅된 절대 값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사주 명리학에서의 생각이고 철학이다. 이것은 거의 한정적이고 매우 정밀하기 때문에 주어진 자유도의 범위도 한정이 있다는 의미다. 살아가는 인생 행로 대운의 성공 확률이 어느 정도 인지에 따라 .. 이를 알아 내는 것이 사주를 배우는 이유로 설명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양자역학을 생각해보면 인간은 적당히 초기 값을 부여 받고 내 던져진 아바타인 것이다. 아이슈타인이 "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불확실한다는것이 예측 되어야만 하고 입증되는 것만이 과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반에 일정한 압력이 강해져 어떠한 밀도가 응축되고 형성되었을 때 지진이 일어 난다라는 것은 과학적인 접근 이지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가 없다. 예측하는 것이지...
이 절대값도 어떻게 보면 랜덤이지라 초반 인생 게임 부터 공평한 것은 절대 아니다. 어떤 인자는 있고 없고가 너무 중요하다.
앞서 물상 대체라는 것을 이야기 하자면 이것은 프로그램에 오류를 주는 버그 같은 것이 아닐까? 이 버그로 프로그램의 시행결과를 속여서 피하는 것.. 이 사람은 다 칠 수 있는 대운과 세운인데 스스로 간단한 시술을 하여 그 결과를 대체하게 되었다. 이런 사례를 종종 나 자신도 겪어보아서 인지 100% 결과 예측이 정해진 결과로 꼭 귀결되는 것은 아니고 노력이라는 자유도를 최대한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요약하자면 사주는 어떤 절대값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어떤 운의 총량을 어떤 시기에 어떻게 극대화 하여 사용하고 어떤 시기에 어떻게 쓰지 말라는 것을 알아 가는데 필요한 메뉴얼 또는 지침서 처럼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값을 설명할 수 있게 만든 이 사주명리학이 절대 엉터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잘 못 쓰여진 메뉴얼을 볼 수도 있다. 또는 나는 그런 메뉴얼 없이 내가 믿는 방식 (신념 또는 종교의 절대적인 신) 으로 살아가겠다. 그럴 수도 있다. 게임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선택에 있어서 잘 못 되었다고 누가 말 할 수 있겠는가? 메뉴얼 보고도 그대로 않 하는 사람 또한 많기 때문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절대값에 의존 하겠다는데 ... 그래도 내 초기 설정값이 어떤지는 알고 싶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는 이 설정값을 스스로 알아보기 위해 공부한 사람일 것이다. 남들이 쓴 메뉴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것을 내 스스로 알아보기 위해서 일 수도 있다.
몇 일전 구글에서 일하는 조카가 휴가를 내어 모처럼 삼촌집에 놀러 왔다. 게임 개발자로 한동안 일했던 조카인데 이 조카와 자기가 개발에 참여한 가상 게임 시뮬레이션 및 최근에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다중 우주론 기타 등등으로 사주를 빗대어 이야기 하다가.. 무슨 질문도 많은지 ... 인간의 수명 이런 저런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가며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렇게 설명해도 사주에 대해서 좀 더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이 각자가 가진 절대 값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와 그 차이가 초기에 주어진 절대값을 뛰어 넘지는 못하겠지만 그 영향의 결과는 천차만별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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