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주도하는 수업, IB 교육 시대의 도래 (Feat. 국내 IB교육과정 학교 소개)

최근 국내에서도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IB는 스위스에 법적 본부를, 네덜란드에 실무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교육 재단 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학년별로 교육과정이 나뉘어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 50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교육과정 입니다.

​

IB는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며,

꾸준히 학문적 소양과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학년이 자유롭게 토론, 실습 등의

참여형 수업을 수강을 할 수 있는데,

IB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DP, 고등학교과정 기준)

지식이론 (TOK), 소논문 (EE), 창의, 활동,

봉사(CAS) 과목이 공통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2000년대 초중반 국내에서 처음으로

IB 교육과정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국제학교와 특수학교 맥락에

국한되어 논의되었습니다.

그러다 2019년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IB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와 IB 한국어화 추진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였습니다.

대구 이외 경기도에서도 IB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2022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작년 9월 경기도교육청과 IBO는

IB 도입 의향서를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가 아닌

일반학교 중 IB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아래 총 6개교가 있습니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경기도 의왕시), 충남삼성고 (충남 천안),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경북대사대부고) (대구), 대구외국어고등학교 (대구), 포산고등학교 (대구), 표선고등학교 (제주)

 

대구 지역 3개 학교에 68명, 제주 표선고등학교 125명,

총 193명이 올해 IB 디플로마 과정을 통해

입시에 도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IB 교육인가?


IB 디플로마 점수가 국제 공인 성적으로 인정되고

대학 입학에 활용되는 이유는

바로 공정하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IB 인증 학교에서는 IBO 연수를 받은

교사들을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학생 평가 또한 IB 본부 채점관이

중복 채점을 하기 때문에

공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IB 수업은 참여형 수업으로

같은 반 친구들이 경쟁자로 인식되기 보단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어서

좋다는 인식이 해당 학교 재학생들 사이에서

점차 자리잡고 있습니다.

IB 프로그램은 기존의 우리나라 교육처럼

정해진 답을 찾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으로 유연한 사고와 협력 등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입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우리나라의 교육환경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학교에서만 프로그램을 도입할 경우

형평성 문제로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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