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리’ 가상화폐 세금보고 돕는다
미국서 가상화폐 세금 보고 2022년부터 의무화
마크 강 대표 회계사 "올바른 세금보고" 강조
전문 웹사이트 코인텔리(cointelli.com) 이용 권장
국세청(IRS)이 올해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세금 신고를 의무화했다. 주식은 증권회사에서 보내주는 서류를 토대로 세금 보고를 하면 되지만 가상화폐는 다소 복잡하다. 하지만, 요령을 알고나면 결코 어렵지 않다.
일단 미국에 있는 각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거래내역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제공하지 않는 곳이 많다. 그러기 때문에 세금보고를 준비할 때 거래 내역을 사전에 스스로 정리하고 증빙자료를 잘 보관해야 한다. 처음부터 거래 자료를 CSV로 다운로드하거나 API를 입력해 거래 내역을 제공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러한 가상화폐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가상화폐 세금보고 전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가상화폐 세금보고는 다양한 거래소를 통해 매우 복잡한 거래내역을 보고해야 해서 터보택스(TurboTax)와 같은 기존의 세금보고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가 없다. 이러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세무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는 마크 강 회계사가 가상화폐 세금보고 스타트업을 창업해 소프트웨어를 론칭 서비스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상화폐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 코인텔리(cointelli.com) 창업자 마크 강 회계사(대표)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유수 글로벌 기업 출신의 직원들과 함께 오랜 연구 끝에 업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난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코인텔리]
가상화폐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 코인텔리(cointelli.com) 창업자 마크 강 회계사(대표)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유수 글로벌 기업 출신의 직원들과 함께 오랜 연구 끝에 업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난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코인텔리]
가상화폐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코인텔리(cointelli.com) 창업자 마크 강 대표는 2021년 고객들과의 세무 상담을 통해 가상화폐 세금 신고에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창업했다. 강 회계사는 고객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가상화폐 세금보고 소프트웨어의 새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위해 애플·구글·아마존· 세일즈포스·삼성·골드만삭스·IBM 등 유수 글로벌 기업 출신의 직원들과 함께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블록체인·빅데이터·핀테크·인공지능·머신러닝 전문가로 구성된 개발팀은 오랜 연구 끝에 지난 2월 1일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서 가상화폐 세금 분야와 관련해 최고의 신뢰성과 실력을 자랑하는 강 회계사에게 가상화폐 세금 신고할 때 숙지해야 할 중요한 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미국에서 올해부터 가상화폐의 어떤 부분에 세금을 매기는가.
"결론부터 설명하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구입하고 팔았을 때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 한다. 여기에 더해 헷갈리기 쉬운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하나는 서로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끼리 교환할 때도 양도차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해 과세 대상이 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특정 지갑(월렛-Wallet) 서비스에서는 가상화폐를 보유하기만 해도 이자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이자 수익 역시 이자소득으로 간주해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국세청이 가상화폐에 세금을 매길 때 어떤 계산 방식을 취하는가.
"기본적으로 매도 당시 공정시장 가치에서 매수 당시 원가를 뺀 값을 소득 또는 손실로 계산한다. 여러 차례에 걸쳐 취득한 가상화폐를 일부만 매도했을 때는 어떻게 하나? 이때는 가상화폐 취득가를 여러 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세금 신고 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할 때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지 자동 계산을 해주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각 방식에 따라서 결과는 크게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보자. ▶1ETH $2000에 매수 ▶1ETH $2500에 매수 ▶1ETH $2300에 매수 ▶1ETH $2100에 매도의 순서대로 이더리움을 거래했다고 했을때 , 선입 선출(FIFO=First-In First-Out) 방식의 경우는 가장 먼저 산 가상화폐를 처분한다. 따라서 $2100에서 2000달러를 뺀 100달러가 소득이 된다. 후입 선출(LIFO=Last-In First-Out) 방식에서는 가장 나중에 산 가상화폐를 처분한다. 그렇게 되면 2100달러에서 2300달러를 빼게 돼 오히려 200달러 손실로 처리된다. 높은 금액 산출(HIFO=Highest Cost) 방식은 가장 높은 금액의 가상화폐를 처분한다. 2100달러에서 가장 높은 매수가인 2500달러를 빼서 400달러 손실로 계산된다. 마지막으로 Special ID 특정 식별 방식은 소득이 가장 낮게 나올 수 있도록 여러 매수에 대해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가능하게 한다."
-가상화폐에게 대한 세금 보고서은 어떤 양식에 어떤 방법으로 작성하는가.
"2019년부터 세금보고 양식인 Form 1040에 ‘세금 보고 연도 중 가상화폐를 받거나, 팔거나, 보내거나, 교환하거나, 그 외 금전적인 이득을 취득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추가됐다. 보유만 하고 있더라도 Yes를 체크해야 한다 . 다음으로는 투자자산의 성격으로 소유했는지, 결제 수단으로 사용했는지에 따라 보고서 작성 방법이 달라진다. 우선 투자 자산 성격으로 소유한 납세자는 거래 정보와 계산된 소득, 손실을 Form-8949, Schedule D 양식에 보고해야 한다. 반면에 결제 수단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금전 대가로 가상화폐를 지불하거나 물건을 구매했다면 Schedule C에 보고해야 한다."
-미국에서 가상화폐로 수익을 올렸는데 신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IRS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세금 신고에 대한 경고 우편을 보낸 적이 있다. 최근까지도 IRS는 가상화폐 관련 탈세 방지 시스템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IRS는 거래소로부터 거래자의 거래내역을 보고받는다. 이때 납세자가 자진 세금신고를 하지 않으면 의도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할 수 있고 벌금 및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코인텔리는 이미 업계 최저인 49달러에 세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2월 한 달간 방문 고객 전원에게 50% 할인 프로모션, 그리고 추천 시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2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 기간은 2월 28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코인텔리 웹사이트(cointelli.com)를 참고.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출처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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