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서 유덥에 지원하자 : 서류 미비 학생

  이주 전에 끝난 미 프로 야구 월드 시리즈는 뉴욕 양키즈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라는 강팀간의 경기이기도 했지만, 우리 한인 동포들께도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아시아계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이도류 오타니는 물론이고 이번 시리즈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여준 한인계 선수인 토미 에드만은 매리너스의 지지부진으로 실망한 우리 서북미 한인들에게 재미를 불러 일으켜 주었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공신은 누구보다도 결승 네 경기에서 홈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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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캠퍼스 방문, 꼭 해야 하나?

   애독자께서 이 칼럼이 담긴 신문을 장보러 오신 마켓에서 집어 드시는 시점에 한가지 마음에 소소한 안도감을 주는 것은 “오늘 밤은 1시간 더 자도 되겠구나”일 것이다. 일광절약 시간이 11월3일 주일에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중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아이들을 데리고 트릭 오어 트릿을 다녀오시느라 다른 주보다 조금 더 피곤한 주를 보내셨기에 더욱 그러하리라. 물론 이러한 장삿속의 명절을 반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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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유형과 에세이 쓰기

     다음주 금요일인 11월 1일에 미국 대부분의 연구 중심 명문 사립 대학들은 내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조기 전형의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러한 대학들은 말 그 대로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인데, 이와 대비되는 다른 형태의 대학들은 무엇인지 잠깐 설명하고 지나간다.      연구 중심 대학 (Research Universities)은 보통 해당 대학에서 박사 과정까지를 제공하고, 가르치는 일과 더불어 연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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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원서 제출 시 주의 사항

  지난주는 우리 모국의 소설가인 한강씨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괜시리 어깨가 의쓱한 한 주였다. 더구나 수상 며칠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교보문고에 들러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같이 갔던 아들 녀석은 영문 번역본인 ‘Human Acts’를 사 같이 읽고 의견을 나눠 보자고 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문학상 발표 전날,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의 하나로 결정된 유덥의 베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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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에서 SAT/ACT의 비중

사람의 성품 중에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극복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게으름이다. 그러니 성경 말씀 중에도,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언 6:9-11).”   독자께서 이 칼럼을 읽으시는 주말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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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학 선정하기 2: 대학 랭킹 참조

9월이 시작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입시 준비철에 들어선다. 입시 준비의 첫 단추는 무엇보다 먼저 지원 대학을 정하는 것이다. 4000여군데의 미국 대학 중에서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옆 집의 개똥이가 작년에 들어간 대학에 대해 귀동냥을 해 같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자녀들 마저도 대학을 선정할 때 이유를 들어 보시면,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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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학 선정하기 (1) – 캠퍼스 방문

9월이 시작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입시 준비철에 들어선다. 입시 준비의 첫 단추는 어느 대학에 지원하느냐의 문제이다. 4000여군데의 미국 대학 중에서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식 중의 하나는 미국의 신문이나 잡지들 이곳 저곳에서 발표된 대학 랭킹을 참조하는 것이다. 지난 토요일에 월스트리트 저널에 발표된 ‘2025 미국 최고의 대학’도 그 중 하나이다. 이 리스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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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대학들의 조기 전형 방식과 시기

독자 여러분께서 주말에 장을 보러 나가셔서 이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이미 9월도 중순을 향해 치달으며 두번째 토요일을 맞는다.  각급 학교들은 이미 개학을 하고 첫 주를 지내며 각 과목에 대한 맛보기 수업을 했을 시간이다. 이 첫 두 주간은 수강한 과목들이 맞지 않을 경우 수강 신청을 변경할 수도 있는 기간이니 알아 둘 일이다. 세상사의 절기로는 본격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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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덥 컴퓨터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지원하기(2)

우리 지역의 최고 명문 대학인 유덥의 시애틀 캠퍼스가 지난 9월 1일부터 내년 2025-2026학년도에 입학할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를 오픈했다. 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려는 지원자들은 UW이 3년 전부터 새로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Common Application의 원서를 열고 작성한 뒤 필요한 서류들과 함께 원서 접수 마감일인 오는 11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자의 기억으로 10년 전 쯤만 해도 ST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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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덥 컴퓨터 사이언스/엔지니어링 전공 지원하기

     벌써 9월이 왔다. 9월은 일년의 3분의 2가 지나고 나머지 3분의 1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어원적으로 볼 때 9월의 영문인 September를 보며, 라틴어나 불어를 좀 아는 분들은 왜 9월에 숫자 7을 의미하는 sept-로 시작하는 단어로 이름 붙였는지 의아해 하신다. 현재의 달력인 율리우스 달력을 만들 당시, 9월(September)과 10월(October), 11월(November)과 12월(December)은 각각 일곱번째, 여덟번째, 아홉번째와 열번째 달이었고, 로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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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벌써 미국 대학 입시가 시작된다

본 칼럼의 애독자 여러분께서 주말에 장을 보러 나가셔서 이 신문을 집어 드시는 주말이면 이미 8월도 막바지로 접어 드는 때이다. 이제 두 주 후면 각급 학교들은 개학을 하고, 다음주는 각 스포츠팀들이나 오케스트라들이 트라이 아웃을 하거나 연습을 시작했을 시간이다. 이제 대부분의 우리 자녀들은 늦어도 9월 초에는 학교로 돌아 가게 될 것이다.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꼭 들어 맞는 때이다. 방학 내내 게으름을 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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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방학이 끝나가네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칼럼을 쓰는 시점과 독자께서 주말에 장보러 오신 한국 마켓에서 이 신문을 집어드시는 시간은 거의 한 주일 차이가 난다. 오늘 텔레비전에서는 파리 올림픽 폐막식을 중계하고 있다.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하긴 여름 방학이 시작할 때는 긴긴 여름날을 집에서 아이들과 어찌 씨름하나 고민하셨던 부모님들은 ‘아니 벌써?’ 하시며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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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을수록 차분히 다시 시작하기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월요일은 독자께서 이 칼럼을 받아 보시는 주말과는 인쇄와 출판 등의 준비로 거의 한주일의 차이가 난다. 이 글을 쓰는 시점과 이것을 읽으시는 때의 상황은 우리가 예상 못하는 큰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그저 큰 변화가 없이 현상이 유지되는 것일 수도 있다. 오늘의 미디어는, 미국에서 7월의 고용지표와 제조업 경기지표가 악화된 영향으로 한국(-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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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에세이 주제의 새로운 경향

    작년 6월 말, 미국의 연방 대법원은 하버드 대학과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이 동 대학들의 입학 사정에서 인종을 주된 요소 중의 하나로 사용하는 일에 대한 합법 여부를 가리는 재판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대입 사정에 고려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이 판결문에서 대법원장인 좐 로버츠 판사는, 인종을 기반으로 어떤 지원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위헌이지만, 에세이 등에서 지원자의 문화적 배경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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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입 공통원서가 열린다

     벌써 다음주로 다가 온 8월 1일부터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 대부분과 우리 지역의 유덥을 포함하는 900 군데 이상의 대학들이 사용하는 공통 원서 (Common Application)가 문을 열었다. 이 원서 플랫폼은 MIT나 Georgetown 등을 비롯한 아주 소수의 명문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50위권 대학들이 사용한다. 이 원서를 간단히만 살펴 보아도 에세이를 제외한 다른 정보를 입력하는 데에는 1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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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끈기/기도/감사

얼마전 여름 방학이 시작될 때는, ‘아이구 이 긴 여름 방학이 언제 끝나나, 지겨워 죽을 텐데’ 마음에도 없는 불평을 짐짓 미간을 찌푸리며, 하지만 동시에 웃음기가 가득찬 얼굴로 호불호를 묘하게 겹쳐 표현하던 아이들의 얼굴 모습에서 하루가 다르게 웃음기가 사라져 감을 보는 것은 대입 전문 컨설턴트라는 직업병이 도진 때문일까? 벌써 7월도 중순을 지나며 비가 드문 시애틀의 연중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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