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소상공인 총연, ‘차세대 소상공인 멘토링 컨퍼런스’ 열기 속 성료

창립 1주년을 맞은 미주한인소상공인 총연합회(회장 장 마리아)가 주최한 ‘2022 차세대 소상공인 멘토링 컨퍼런스’(Next Generation Small Business Mentoring Conference)가 4월 1일부터 2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 햄튼인 스위트 호텔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첫째 날 환영만찬에서 장 마리아 총회장은 소상공인 총연합회 임원과 이사, 참석자들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오늘 이 자리는 119년 전 미국에 먼저 온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놀라운 성과들이 우리 2세들에게 잘 전달돼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시작하는 자리”라고 컨퍼런스 개최 배경과 의미를 부여했다.

박윤주 애틀란타 총영사는 창립 1주년 밖에 되지 않은 미주 한인소상공인 연합회가 의미있는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한데 대해 경의를 표하며 축사를 보냈다. 박 총영사는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혈관”이라고 말하고 “멘토들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멘티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영희 월드킴와(세계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총회장과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중앙플로리다 지부 최환 교수는 축사를 해 주었다.

UCF(중앙플로리다대학교) 한인 학생회 정석영 회장은 멘토링 컨퍼런스를 주최해 준 미주 소상공인총연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열심히 배우겠다고 밝혔다.

둘째 날 멘토링 컨퍼런스에는 존슨앤드존슨 박종구 박사가 이력서 작성 및 인터뷰 요령에 대해, 이동주 O3 컨설팅 그룹 대표는 재정관리와 절세 전략에 대한 특강을 해 주었다.

홈테크 레스토레이션(Home Tech Restoration) 존리 대표는 젊은 경영자로서의 자세와 창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진 오후 특강에서는 조형진 UCF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교수 채용과 관련된 팁을 나눴다.

김명호 플로리다주 디스트릭트 4&6 청장은 미국 공무원 채용과 기회, 베네핏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해 주었다. 김 청장은 무슨 전공을 했어도 정부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16년간 공무원 생활의 경험을 설명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풍진 소상공인총연합회 고문 변호사는 미국에서 변호사 등 “법률인 되기”에 대한 특강을해 주었다. 김 변호사는 법률인의 사회적 역할과 실태에 대한 정보와 경험도 공유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학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 선배들의 생생한 정보가 유익했고, 앞으로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 했다.

2021년 3월 창립해 미주에 13개 지회가 있는 미주 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는 이날 컨퍼런스를 바탕으로 미주 각 지역에서 멘토링 컨퍼런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