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 – ‘알고 가면 더! 재미있을’ 아마존 스피어스
Amazon Spheres
아마존이 7년간 4조 투자한 기묘한 건물!
“알렉사, 스피어스를 공개해줘!”
2018년 1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미국 시애틀 본사 바로 옆에 지은
‘더 스피어스(The Spheres)’
이 건물은 아마존이 7년간 40억 달러
(약 4조 2820억 원)를 투자해 만든 야심작입니다.
ㅡ
도심 속 열대우림
스피어스는 우리나라 아파트 12층 정도인
약 30m 높이에 지름 40m의 거대한 유리돔 3개가 연결된 형태입니다.
이 건물은 아마존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의 성(Bezos)을 따 ‘베조스의 볼들(Bezo’s Balls)이라고도 불리고 있어요.
내부 공간은 4개의 층과 약 1120평의 규모로
최대 8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리돔 내부에는 키 15m가 넘는 무화과나무 등
50개국에서 공수한 400여 종의 식물을
무려 4만 점이나 심었는데
나무로 된 회의실, 시냇물(!!!), 작은 폭포도 있어
아마존 열대우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띕니다.
식물들은 계단을 따라 자라며 거의 돔 건물 꼭대기까지 닿아있어요.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도 탑재했는데
낮 시간에는 돔 내부가 섭씨 20~23도,
습도 60~65%의 수준으로 유지가 되며
열대 우림이니까 일반 사무실 환경보다 습도를 조금 더! 높게 맞춰두었다고 하네요.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인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주행성인 식물들에 맞춰 습도가 85%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ㅡ
유리 돔인 만큼 강한 햇살로
업무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실제로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이색적인 건물 구조와 식물 군집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풍부해서 햇빛이 쨍쨍한 낮에도
눈부심 현상 없이 업무를 보거나 회의 진행이 가능하다네요.
ㅡ
업무에서 ‘창의적 혁신’을
직원들이 협력할 수 있는 독특한 만남의 장소가 필요해 이런 공간을 지었는데
역시 이런 곳에선 창의적 혁신을 끌어내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직원들이 이렇게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아무 때나 방문할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직원들조차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만 스피어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일반인들에게는 건물 중
‘더 언더스토리(The Understory)’라는 공간만
매달 2회씩 토요일에 공개됩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방문하려면 역시 예약이 필수네요.
1층에는 카페와 기념품샵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스피어스(The Spheres)는 시애틀의 관광명소 중 Top 임에 틀림없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마존 스피어스 투어를
예약 바로가기
Click here to reserve!
*모든사진및컨텐츠의저작권은KCR MEDIA GROUP, INC 에있습니다.
모든 컨텐츠와 사진의 무단도용 및 재배포 사용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2019 KCR Media Grou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