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아이와 부딪힐 때마다 어떻게 대화를 하는 게 현명한 걸까?

부모 자식 간은 무촌이라고 할 만큼 가까운 사이지만 그만큼 서로 간 세대의 차이와 개인 생각의 차이 등
언제 어디서든지 서로 간의 갈등이 발생하게 된다.

부모의 가르침이나 생활 속의 지적에 쉴 새 없이 따지고 반박하며 우는 아이, 부모의 말 한마디마다 싫어요를
외치는 아이를 두었다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할까

매번 아이와 부딪힐 때마다 소리 지르고 오로지 서로가 자기 생각만 내세우다 보니 아이와 감정만 더 상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서로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부모들은 대개 내 아이가 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아이 마음을 헤아리고 대화하기보다는 야단부터 치려고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으레 부모 의견을 일방적으로 말하고 “어른 말, 들어야지!” 하는 식으로 무조건 강요를
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들 역시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부모를 원망하거나 마음 문을 닫아 버려
부모-자녀 간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서로 문제 해결식의 대화를 하게 되면 좀 더 쉽게 서로 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 우선 아이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아이나 부모 양쪽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문제 해결방안을
생각해 내는 사고력을 아이에게 키워준다. 뿐만 아니라 적개심을 덜 느끼게 되며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또한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를 한 개인으로 대할 수 있게 해 주며 참 문제가 무엇인가 서로 알게 된다.

이렇게 서로 평소에 상호 존중의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해두면 아이도 자신이 한
행동에 가치가 있음을 느끼며 자연스러운 소속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서로 의견을 말할 때는 부모의 일방적인
의견보다는 부모가 의견을 말하고 나서, 아이에게도 의견을 말하도록 한다.

이렇게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면 신뢰관계는 자연스럽게 싹트기 마련이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