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

사람이 비사교적이 되는 이유는 타인이 나를 잘 받아들여 줄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인관계의 기본은 대부분 부모와의
관계에서 시작한다. 지나치게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비난이나 강요를 많이 받았거나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했거나, 둘 다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심한 아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혹시 내가 아이를 그렇게 대하고 있지 않은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나친 간섭과 비난
속에 자란 아이는 남들로부터 거부당할 것이라고 짐작하며 자기 주장을 하지 못한다. 내 아이 성격을 바꿔 주고 싶다면
우선 아이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

특히 아이에게 무관심한 부모는 아이의 성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 부모가 너무 냉정하거나 바쁘거나 아프거나 너무 자주
부부싸움을 하느라 아이에게는 무관심하면 아이는 크게 상처 받으며 성장한다.

내 아이를 대범하고 적극적으로 키우고 싶으면 우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서너 가지 간단한 규칙을 일관되게
지키게 하되 지나친 간섭은 자제하고, 아이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율성을 주고, 관심과 애정을 부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