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개인 건강보험료 내년 평균 22.2% 인상
건강보험 거래소 가입자 대상…직장보험·메디케어·애플헬스는 해당 안 돼

워싱턴주에서 개인이 직접 가입하는 건강보험의 보험료가 내년 평균 22.2% 오른다.
워싱턴주 보험감독청은 2027년도 워싱턴 건강보험 거래소(워싱턴 헬스플랜파인더)에서 판매될 개인 건강보험 상품의 평균 보험료 인상률을 22.2%로 승인했다. 13개 보험사가 내년 거래소 개인보험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은 약 25만명에 이르는 개인보험 가입자에게 영향을 줄 전망이다. 직장을 통해 단체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 메디케어 가입자, 저소득층 공공의료보험인 애플헬스 가입자는 이번 평균 인상률의 직접 대상이 아니다.
다만 실제로 오르는 보험료는 가입자의 나이, 거주 카운티, 선택한 보험사와 플랜, 소득에 따른 보조금 여부에 따라 다르다. 평균 22.2% 인상이라고 해서 모든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똑같이 22.2% 오르는 것은 아니다.
보험료 부담이 커진 가장 큰 배경으로는 연방정부의 확대된 건강보험료 세액공제 종료가 꼽힌다. 이 지원은 오바마케어(ACA)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확대됐으나 연장되지 않았다. 보험감독청은 세액공제 종료로 비교적 젊고 건강한 가입자 일부가 보험시장을 떠날 경우, 남은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워싱턴주 거래소 개인보험료는 올해도 평균 21% 오른 바 있어 2년 연속 큰 폭의 인상이 이어지게 됐다.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은 이번 인상이 확대 세액공제 종료와 연방 의료지원 축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가입자들은 올해 가을 보험 가입·변경 기간에 기존 플랜만 자동 갱신하기보다, 월 보험료와 공제액, 본인부담금, 주치의·병원 네트워크, 처방약 보장 범위를 다시 비교할 필요가 있다. 소득이나 가족 구성에 변동이 있었다면 보조금 재산정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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