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세계로”…시애틀서 묘목 400그루 무료 배부
한국자유총연맹 시애틀지부, 나무심기 운동 확산 나서


페더럴웨이에서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알리기 위한 묘목 나눔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자유총연맹 시애틀 서북미 지부회(회장 이광술)는 4월 15일부터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H-Mart에서 무궁화 묘목 약 400그루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비된 묘목은 1년생부터 3년생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됐으며, 배부 시작 1시간 만에 약 100그루가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체 수령자 가운데 약 30%가 외국인으로 나타나, 무궁화에 대한 관심이 한인 사회를 넘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광술 회장은 “무궁화 나무심기 운동은 오래전부터 지부에서 지속해온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한국을 상징하는 꽃인 무궁화를 통해 한류 문화와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부 측은 앞으로 SNS를 활용해 미주 한인 사회는 물론 전 세계 동포 사회와 연계한 ‘무궁화 나무심기 운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민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해, 세계 곳곳에서 무궁화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번 묘목은 익명을 요청한 후원자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해당 후원자는 내년에는 약 700그루의 추가 묘목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묘목은 H-Mart를 방문해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수령할 수 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시애틀지부는 이날 배포에 앞서 페더럴웨이 소재 샤부죤 식당에서 2026년 2분기 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5대 사업 가운데 하나인 무궁화 나무심기 운동을 지속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회의에는 총 16명의 임원이 참석했으며, 회의 종료 후 H-Mart 현장을 찾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나무심기 운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지부 측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확산 활동으로 무궁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대와 민족을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