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메트로, 2025년 9월부터 성인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애틀 지역 대중교통 기관인 킹카운티 메트로(King County Metro)가 9월 1일부터 버스, 메트로 플렉스(Metro Flex), 시애틀 스트리트카(Seattle Streetcar) 노선, 워터택시(Water Taxi) 노선의 성인 요금을 인상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성인 요금은 3달러로 조정되며, 이는 라이트레일(Link)과 익스프레스 버스(Express Bus)에서 적용되는 사운드 트랜짓(Sound Transit)의 단일 요금과 동일하다. 기존 성인 요금 2.75달러에서 25센트 오른 금액이다.

또한, 워터택시 두 노선의 오카 리프트(ORCA LIFT) 요금도 일부 변경되며, 시니어, 장애인, 청소년, 오카 리스트 이용자의 할인 요금은 다른 노선에서는 변동이 없다.

메트로 밴풀과 트랜짓 패스(Metro Vanpool/Transit Pass) 요금도 기존 99달러에서 108달러로 상승하며, 이는 일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이번 요금 인상은 메트로가 2018년 단일 요금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메트로 측은 이번 요금 정책이 대중교통의 공평한 접근성을 지원하고, 재정 목표를 달성하며, 지역 간 요금 조정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메트로는 예산 계획 과정의 일환으로 주기적으로 요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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