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에릭슨 셰프, 시애틀 내 레스토랑·카페 4곳 운영 중단 발표

시애틀을 대표하는 셰프이자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수상자인 르네 에릭슨(Renee Erickson)이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카페 네 곳이 이달 중 문을 닫는다. 두 곳은 일시 휴업에 들어가며, 나머지 두 곳은 영구 폐점한다.

10년간 시애틀 캐피틀 힐 지역에서 운영해 온 스테이크하우스 바토(Bateau)와 보트 바(Boat Bar)는 오는 6월 19일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이번 휴업은 최대 6개월가량 이어질 예정이며, 내부 리뉴얼과 메뉴 및 운영 콘셉트 재정비가 목적이다. 또한 인접한 도넛·커피 전문 카페 체인 제너럴 포퍼스(General Porpoise)의 공간도 통합해 새로운 운영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함께 문을 닫는 제너럴 포퍼스 캐피틀 힐 지점도 바토와 같은 날인 6월 19일 폐점하며, 로럴허스트(Laurelhurst) 지점은 6월 24일자로 영구 폐점한다. 로럴허스트 지점은 2018년부터 운영됐으나, 지속되는 운영 비용 상승으로 폐업을 결정했다. 해당 지점 직원들은 제너럴 포퍼스의 다른 지점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제너럴 포퍼스의 파이어니어 스퀘어(Pioneer Square)와 아마존 스피어스(Amazon Spheres) 내 지점은 계속 운영된다. 르네 에릭슨 셰프는 이번 휴업과 폐점을 통해 전체 브랜드의 방향성과 고객 경험을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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