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4월 17일 애틀랜타에서 개최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가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약 1만 5천 명의 참가자와 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된다.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K-Food, K-Beauty, 라이프스타일 제품, 건설 자재, 혁신 기술 등 다양한 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총 450개의 부스가 설치되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시와 홍보의 장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전시회,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B2B), 스타트업 피칭, 벤처 투자 포럼, B2G 및 G2G 포럼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딥테크 스타트업 피칭대회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가 참여하여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매년 성장하며 한인 경제인들에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한미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청 이상덕 청장은 “이번 대회는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 동포 사회 간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참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공식 웹사이트(WKBC)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3월 30일이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매일경제신문 등이 공동 주관하며, 주미 대한민국 대사관도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