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온 반스 경찰청장, 인력 부족 해결과 범죄 예방에 집중

시온 반스(Shon Barnes) 신임 시애틀 경찰청장이 지난주 공식적으로 새로운 직무를 시작하며 2025년 동안의 주요 목표를 발표했다.

반스 청장은 경찰청 내 명령 체계를 100일 이내에 확립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현재 시애틀 경찰청이 직면한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다. 2024년 3월 기준, 경찰청의 인력 수준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상태이다.

반스 청장이 설정한 주요 우선 사항은 인력 모집과 유지를 위한 노력, 범죄 예방, 경찰청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 확보, 그리고 경찰청과 시민 간의 긴장된 관계 회복이다. 이러한 목표는 시애틀 시장 브루스 해럴의 정책 방향과 일치하며, 시의 경찰 인력 모집 및 유지 계획을 포함한다.

반스 청장은 “시장과 저는 안전하고 번영하는 커뮤니티와 포용성, 혁신, 최고 수준의 경찰 업무를 위한 경찰청을 만드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의 직책에 오기 전에 2021년부터 위스콘신주 매디슨시 경찰청장직을 역임하였으며, 해럴 시장의 사무실은 그를 범죄 감소, 경찰과 지역 사회의 관계 개선, 그리고 경찰청 내 문화 변화에 이바지한 국가적 인물로 소개하였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시는 반스의 지도 아래 공공 안전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2024년에는 살인 사건이 67%, 자동차 절도는 40%, 강도 사건은 36%, 총격 사건 보고는 19%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럴 시장은 “반스 경찰청장은 신뢰를 구축하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며, 정의에 대한 헌신을 통해 우리를 위한 더 안전한 도시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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