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 150개 매장 축소…. 워싱턴주 3개 매장 폐쇄

메이시 백화점은 워싱턴주에 위치한 세 개의 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쇄 대상 매장은 퓨알럽의 사우스힐몰, 레드몬드의 레드몬드 가구점, 실버데일의 키츠랩몰 등이다.

메이시는 지난해 2월, 2026년까지 15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하며, 고급 브랜드에 집중하고 남은 350개 매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토니 스프링 회장은 성명에서 “성장 가능성이 낮은 매장을 폐쇄함으로써 자원을 집중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시는 1월부터 약 8~12주 동안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며, 가구 매장은 2월부터 약 6주간 세일을 진행한다. 한편, 가장 성공적인 50개 매장의 매출은 1.9% 증가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블루밍데일스와 블루머큐리 매장도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백화점 업계는 수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시어스, JCPenney, 니만 마커스와 같은 주요 체인들이 파산했다. 콜스는 4월까지 27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메이시의 매장 폐쇄 계획은 팬데믹 이전인 202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에 125개 매장 폐쇄를 계획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80개 매장을 폐쇄했다. 지난해에는 5개 매장이 추가로 문을 닫았다.

메이시는 2024년 2월, 2026년까지 150개의 비효율적인 매장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속 가능한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2026 회계연도까지 현재의 350개 매장에 투자하고 비효율적인 150개 매장은 폐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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