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캘리포니아 팰리세이드 화재 진압 위해 소방팀 파견

이미지: .fire.ca.go

캘리포니아 팰리세이드 화재가 수천 에이커를 태우고 최소 두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가운데, 워싱턴주 자연자원부(DNR)는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소방팀을 로스앤젤레스에 파견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이미 3개의 큰 화재가 수천 에이커를 태우고 있으며, 강력한 바람이 진화 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온 수백 명의 소방관들이 추가로 파견되어 도움을 주고 있지만, 재난 규모가 커서 다른 주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DNR에 따르면, 35명의 소방관과 10대의 소방차가 수요일 아침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했으며, 퓨젯사운드 소방서와 밸리 지역 소방서, 사우스 킹 소방서, 시애틀 소방서, 이스트사이드 소방서의 스트라이크 팀 리더가 포함된 팀도 목요일 아침 캘리포니아로 출발했다.

이외에도 네바다, 오리건, 애리조나를 비롯한 인근 주들도 소방 인력과 장비를 캘리포니아로 파견하고 있다.

앤서니 마로네 LA 카운티 소방서장에 따르면 화재는 7일 화요일에 발생했으며, 시내를 덮은 두꺼운 연기와 재가 도시를 위험에 빠뜨리고 집들을 파괴했으며, 할리우드로 유명한 랜드마크들이 위협받고 있다. 이미 1,0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소방관들도 피해를 입었다.

미국 적십자 북서부 지부는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재난 봉사자를 대기시키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적십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대피소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비영리 단체들도 중요한 구호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워싱턴주 파이프에 위치한 월드비전의 창고에서는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이 수요일에 출발했다. 로베르타 테일러 월드비전 현장 관리자에 따르면, 트럭에는 물, 음식, 기저귀, 마스크, 담요, 공기 매트리스 등 현장에서 요청된 필수 물품들이 실려 있다.

팔리세이드 화재는 현재 10,000에이커 이상을 태운 상태로, 화요일에 발생한 이후 많은 구조 작업이 이루어졌다. 소방 당국은 재산보다 인명 보호를 우선시하며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방부와 미 해군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함께 상황의 심각성을 논의하며 연방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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