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지사 세 번 역임한 댄 에반스, 향년 98세로 별세
워싱턴주 주지사를 세 번 역임한 댄 에반스(Dan Evans)가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댄 에반스는 1925년 시애틀에서 태어나 워싱턴주에서 중요한 정치적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1965년부터 1977년까지 워싱턴주 주지사를 역임하며 당시 가장 어린 주지사로 선출되었다.
그는 미국 해군에서 복무한 후 워싱턴 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정치 경력은 1956년에 시작되었으며, 주지사 재임 동안 교육과 환경을 주요 정책으로 삼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지역 대학 시스템을 확장하고,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과 알프스 호수 야생 지역을 창설하는 데 기여했다.
에반스는 1983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상원의원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었다. 그의 업적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며, 정치적 경계 없이 존경받고 있다.
현 주지사 제이 인슬리는 성명에서 “댄 에반스만큼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워싱턴 주민을 떠올리기란 어렵다. 우리는 그가 주지사로 재임하는 동안 이끌어낸 발전에 감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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