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머튼 항구에서 수달이 어린이 공격해 물속으로 끌고 가

2024년 9월 12일, 워싱턴주 브레머튼 항구에서 수달이 어린이를 공격하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 주 어류 및 야생동물부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9시 30분경에 발생했다. 어린이와 어머니가 부두를 걷고 있던 중, 수달이 어린이를 붙잡아 물속으로 끌고 갔다. 몇 초 후, 어린이는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고 어머니는 어린이를 끌어냈지만, 수달은 계속 공격을 했다.

어린이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머리, 얼굴, 다리에 긁힌 상처와 물린 자국을 치료받았다.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현장에 출동하여 수달을 포획하고 사살했으며, 광견병 검사를 위해 검사실로 보냈다.

지난 10년간 워싱턴주에서는 수달에 의한 어린이 공격 사건이 6건 발생했다. 관리 당국은 “수달은 야생동물로서 자기 영토에 대해 강한 저항성을 보이며 예측 불가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