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와봐 코리아 엑스포 & 페스티벌,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은지연. 이사장 대니얼 윤)가 개최한 ‘2024 와바 코리아 엑스포 & 페스티벌’이 지난 8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애틀시에 소재한 매그너슨 파크 내에 있는 행어 30 (6310 NE 74th St, Seattle, WA 98115)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은지 총영사는 환영식에서 “와바 코리아 행사가 한인사회의 중요한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한인 업체의 상품 소개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경희 씨가 지휘하는 물보라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올해 와바 코리아 행사 참가업체는 지난해 보다 많은 50여 개의 한인업체와 기관들이 엑스포에 참가했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유니뱅크, US메트로은행, 미주 최대한인 식료품업체인 H마트,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시애틀사무소, 한인생활상담소,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워싱턴주 기업서비스부(DES)와 보건부, 주류마리화나국, OMWBE, 킹 카운티 등 주류사회 정부기관도 참여해 한인이나 한인비즈니스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를 중심으로 일부 한인식당이 김밥, 떡볶이 등의 k-푸드를 제공하여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올해 행사에는 다양하면서도 푸짐한 경품이 많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시애틀-인천왕복항공권 추첨도 실시되었으며, 데이비드 손 이사와 에리카 장 편집부장이 항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또한 워싱턴주 기업서비스부에서 컨설턴트로도 일하고 있는 한인 송영상 씨가 뉴멕시코에서 운영하는 목장으로 사냥을 떠나 소한마리를 선물로 주는 추첨에서는 김승애 전 회장이 당첨됐으며, 에이스마사지체어가 제공하는 고급 안마의자는 조미경 이사가 당첨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애틀 지역 음악 동아리와 서북미 최초의 요들송 전문 보블리스 합창단이 무대에 올랐으며, 세미나가 끝난 후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공연에서는 한국에서 초청된 백의(百意)와 무백 등의 공연에 참석자들이 열띤 박수갈채를 보냈다.
2024년 와바 코리아 & 페스티벌 행사는 지난해 PIER 62에서 토요일에 개최된 것과는 달리, 금요일에 매그너슨 파크 내 행어 30에서 열렸다. 이로 인해 행사에 참석한 인원이 작년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인상공회의소와 한인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