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핀, 부동산 중개 사업 구조조정으로 약 100명 정리해고

시애틀에 본사를 둔 온라인 부동산 중개 회사 레드핀(Redfin)이 최근 약 1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주택 매매를 위한 레드핀의 컨시어지 서비스와 부동산 중개 사업의 지원 및 영업 관리 직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일부 해고된 직원들은 에이전트로서 재취업 기회를 제안받았다.

레드핀은 주택 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직원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iBuying 프로그램을 종료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전체 직원의 약 4%에 해당하는 201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레드핀 넥스트(Redfin Next)라는 새로운 에이전트 보상 모델을 도입했으며, 이 모델은 에이전트가 성과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개인의 노력과 성과가 직접적인 보상으로 이어지게 한다.”

대변인은 성명서에서 ‘레드핀 넥스트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에이전트를 채용하고, 현재 에이전트들이 더욱 자립적이고 기업가 정신을 갖추게 되면서 지원 및 관리 직원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레드핀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2억 9천5백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2천7백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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