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가 지난주 발표한 월간 판매 보고서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연회비를 8%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연회비는 코스트코의 기본 골드 스타 멤버십 가격을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하고, 프리미엄(이그제큐티브) 연회비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한다. 이와 함께 2% 리워드 한도도 1000달러에서 1250달러로 올린다.
코스트코는 “지난 몇 년간 비정상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지속되고, 최근 몇 달 동안 마침내 진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회비는 2017년 이후 동일하게 유지되었다”라며 연회비 인상 이유를 밝혔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지난 18개월 동안 거의 두 배로 올랐고, 그 기간 동안 회사의 시장 가치는 약 1,800억 달러 증가했다. 특히 코스트코 주가는 연회비 인상 소식과 최근 매출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2% 이상 상승했다.
CNN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약 520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프리미엄 멤버십 가입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