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국 정원 ‘한우리정원(Hanwoori Garden)’, 10월 개장 예정

8월 4일 한우리정원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음악회 개최, 한국 유명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초청

사진: 10월에 완공될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의 조감도

페더럴웨이에 조성되고 있는 한국 정원 ‘한우리정원’이 오는 10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한우리정원 건설 진척 사항에 대해 알리고 후원을 당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한국 방문 중인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행숙 회장은 줌 미팅에서 “한우리정원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120년이 넘은 한인 미주 이민 역사에 길이 남을 일로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우수한 한국 전통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성원과 후원을 당부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현재 한우리정원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며 “8월 15일에 동해시에서 파견되는 기술자 9명이 도착해서 중요한 작업을 끝내면 10월에 개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더럴웨이 한인회에 따르면 한우리정원에 들어서는 팔각정에 대한 비용 부담은 동해시가, 한국 전통 대문을 포함한 전반적인 공사비는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부담한다.

한인회는 한우리정원 건립을 위한 전체비용은 약 135만 5천 달러가 예상되며 현재까지 99만 달러를 확보했다며, 부족한 36만 5천 달러에서 이현숙. 이무상 부부가 10만 달러 기부를 약정해서 현재 26만여 달러를 더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또한 한우리정원 건설을 위한 추가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8월 4일 한국의 유명한 뮤지컬 배우 손준호 씨와 김소현 씨를 초청해서 후원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Federal Way PAEC,31510 Pete von Reichbauer Way S, Federal Way, WA 98003)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리정원 프로젝트 실무를 맡고 있는 이새미 부회장은 “한우리정원… 우리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