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그놀리아 지역에서 쿠거 목격

매그놀리아 지역에서 산책을 하던 한 여성이 쿠거를 목격했다며 신고했다.

레베카 람발은 “매그놀리아 지역의 로튼 공원(Lawton Park)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다가 쿠거를 봤다”라고 신고했다. 그녀는 “순간 커다란 고양이라고 생각했지만, 고양이가 아니라 쿠거라고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동물부(Washington’s 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 이하 WDFW)에 따르면 워싱턴 주에는 약 3,600마리의 쿠거가 서식하고 있다.

매그놀리아 지역에서 쿠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81년과 2009년에도 쿠거가 발견되어 두 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WDFW는 쿠거를 목격했다는 신고에 따라 일대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쿠거는 사람을 항상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지난달 켄모어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노스 밴드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쿠거의 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었다.

WDFW에 따르면 쿠거는 사람을 먹이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공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새 쿠거를 목격하거나 쿠거에게 공격당했다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쿠거와 마주쳤을 때는 과정 된 위협 자세를 취하거나 크게 소리를 쳐서 쿠거가 물러나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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