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부터 워싱턴 주 고등학생, 컴퓨터 수업 들어야 졸업 가능할 수도

2029년에 졸업하는 워싱턴 주의 고등학교 학생은 컴퓨터 과학 수업이 졸업 이수 과목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의회는 상원 법안 SB 5849(Washington Senate Bill 5849)를 통과시켰다.

컴퓨터 과학을 옹호하는 조직인 씨에스 포워드(CS Forward)의 이사인 데이브 브라운은 “컴퓨터 과학은 영어, 독서, 쓰기, 수학만큼 학습의 기초적인 부분”이라며 “사회에서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학생들은 현재와 미래에 더 많은 컴퓨터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 비영리 기관 코드닷오알지(Code.org)에 따르면, 워싱턴 주 고등학교의 48%만이 기초적인 컴퓨터 과학 수업을 제공한다.

코드닷오알지 설립자이자 오랜 기간 기술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하디 파르토비는 컴퓨터 과학 수업이 졸업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교에서 더 많은 컴퓨터 과학 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졸업 필수 과목이 아닌데 모든 학생이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기가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아칸소, 네브래스카,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로드아일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8개 주에서는 공립학교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려면 컴퓨터 과학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는 법안을 갖고 있다.

워싱턴 주 교육부(OSPI)는 “컴퓨터 과학 학습 기준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하며, 특정 과목을 요구하는 대신 K-12 교육과정 전반에 컴퓨터 과학 수업이 포함되는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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