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중독 센터에 오젬픽과 위고비 과다 복용에 대한 문의 급증

워싱턴주 중독 센터(wapc.org)에 따르면 최근 비만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 과다 복용에 관한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사샤 카이저 박사는 “미 전역에서 오젬픽과 위고비 과다 복용에 대한 문의가 이전 보다 500%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UC 데이비스 헬스가 2023년 기사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는 같은 회사에서 제조되었으며 둘 다 같은 유효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위고비(Wegovy)는 2021년 FDA에서 승인을 받은 주 1회 주사제로, 더 높은 용량의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하고 체중 감량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2014년 이후로 이런 목적으로 승인된 첫 번째 약물이다. 오젬픽(Ozempic)은 세마글루타이드의 용량이 위고비보다는 낮으나,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해 개발되었다.

위고비(Wegovy)는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오젬픽(Ozempic)은 보험에서 커버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젬픽은 천연 호르몬을 흉내 내어 작용하기 때문에 호르몬 수준이 상승하면 분자가 뇌로 이동하여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며, 소화 시간을 연장해서 식욕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FDA는 2017년 12월 체중 감량을 위해 오젬픽(Ozempic)을 승인했다.

중독 센터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주사 펜은 1주일에 한번 사용해야 함에도 매일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실수로 10배 혹은 20배 정도를 주사한 후에는 복통, 구토, 복부 불편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으나 체중 감량과 당뇨병 약을 과다 복용하여 사망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워싱턴주 중독 센터 웹사이트(wapc.org)를 참고하거나 전화(800-222-122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