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Honda), 조수석 에어백 센서 결함으로 차량 75만 대 이상 리콜

혼다(Honda)가 미국에서 75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 리콜 이유는 일부 차량의 조수석 에어백의 센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리콜에는 2020년~2022년까지 특정 혼다 파일럿, 어코드, 시빅 세단, HR-V, 오디세이 모델은 물론 2020년형 핏과 시빅 쿠페, 2021년~2022년 시빅 해치백, 2021년 시빅 타입 R, 인사이트 2020년, 2021년 CR-V, CR-V 하이브리드, 패스포트, 라지라인 및 어코드 하이브리드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2020년 및 2022년형 MDX, 2020~2022년형 RDX, 2020년~2021년형 TLX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어린이나 작은 성인이 좌석에 탑승한 경우 에어백 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비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조수석 무게 센서에 균열이 생겨 합선이 발생해 에어백이 의도한 대로 꺼지지 않게 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다.

혼다에서는 3월부터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주에게 개별 통지를 발송하며, 딜러에서는 무료로 좌석 센서를 교체해 준다.

혼다에 따르면 2020년 6월 30일부터 올해 1월 19일 사이에 3,834건의 보증 청구가 있었지만 이번 문제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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