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공시설부(SPU), “배터리와 전자제품을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세요”
시애틀 공공시설부 (SPU)가 환경 및 대중에 대한 위험 때문에 배터리 및 전자제품 쓰레기 배출을 금지한다.
워싱턴주 전자제품 재활용법의 일환으로 시작되는 이 금지령은 배터리뿐만 아니라 배터리가 내장된 물품 및 컴퓨터, 모니터, TV와 같은 전자제품도 쓰레기통에 버릴 수 없으며, 작은 버튼형 배터리, 알카라인 배터리 및 전기 자전거와 전기 차량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까지 모든 형태의 배터리가 포함된 제품의 쓰레기 배출을 금지한다.
SPU 측은 “수은, 납, 카드뮴, 리튬 및 기타 금속이 배터리에서 새어 나올 수 있으며 알카라인 배터리에는 금속을 부식하고 환경을 손상시킬 수 있는 산이 들어 있어 쓰레기 수집 시스템을 통해 처분될 때 인간 건강과 환경에 위험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애틀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7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SPU의 정책 자문관 맥케인 모리겐은 “우리 직원이 도시의 모든 쓰레기와 재활용에서 배터리가 어떻게 버렸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주민과 기업이 스스로 배터리를 쓰레기 통에 버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배터리 및 전자제품 쓰레기 배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seattle.gov)에서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