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에 위치한 담배 소매점, 한 고객으로부터 인종 차별로 고소 당해

커클랜드에 위치한 맥 스모크(MC SMOKE, 14310 124th Ave NE, Kirkland, WA 98034)라는 담배 소매점 주인이 한 고객으로부터 인종 차별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여성 고객 퀴아나 로스에 따르면 그녀가 매장에서 쇼핑을 하던 중 소매점 주인이 “흑인은 나쁜 소비자”라고 말한 뒤 “그녀의 가방을 잡아 얼굴과 팔을 긁고 카드를 가져갔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는 “나는 무례하거나 불손하지 않았으며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매장의 감시 카메라에는 신체적 충돌 전 순간이 담겨있다. 영상에는 로스가 시가룸 안에서 다양한 담배를 살펴보는 모습과 주인이 나타나 로스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로스가 폰 카메라를 켜자 주인은 “지금 이거 녹화하냐”라고 반응했으며 곧이어 두 사람의 몸싸움이 일어났다.

로스는 영상에서 “저는 학위를 갖고 있고 마취과 간호사이며, 나쁜 소비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매점 주인인 영 판은 로스가 그의 서비스를 좋아하지 않았고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겠다”고 협박했으며, 그는 “만약 서비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내 가게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다른 가게에서 사도 된다”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녀의 주장에는 오해가 있으며, 이것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과장하거나 회사에 과도한 배상을 요구하는 악의적인 불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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