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사, 하와이안 항공사 인수 계획 발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이 하와이안 항공(Hawaiian Airlines)을 19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하와이안 항공의 부채 9억 달러를 포함해 주당 18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인수 가격은 12월 1일 4.86달러를 기록한 하와이안 홀딩스 주가에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이번 알래스카 항공의 하와이안 항공 인수로, 미 서부 지역과 알래스카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했던 알래스카 항공의 핵심 노선이 하와이 지역으로 까지 확대되면서 알래스카 항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래스카 항공 벤 미니쿠치 CEO는 “우리는 언제나 성장하는 항공사로, 이번 하와이안 항공 인수로 해외로의 성장도 앞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알래스카 항공의 하와이안 항공 인수의 최종 마무리는 앞으로 약 12-18개월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알래스카 항공은 하와이안 항공 브랜드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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