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총영사관, 재외동포를 위한 안전세미나 개최

11월 1일 (수) 오후 4시 페더럴웨이 코엠 TV 공개홀에서는 주시애틀총영사관이 주최한 ‘재외동포를 위한 안전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서은지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최근 안전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으며, 한인들도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했다”라며 “재외동포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무엇보다 먼저 안전 의식을 가지고 사건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이 강사로 나와 △워싱턴주 범죄 동향 △주거 침입 시 안전 팁 △차량 탈취 △빈집털이 예방 △총기 안전 △ 총기난사 프로토콜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워싱턴주 내 범죄는 전년 동기대비 18% 상승된 394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해서 2015년 이래 96%가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킹 카운티 내에서 124건이 발생해 워싱턴주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워싱턴주가 다른 주에 비해 최근 범죄율이 급증한 이유로는 2021년 개정안을 통해 범죄 현장이나 범인 추적에서 경찰의 개입이 배재되면서 대담한 범죄가 증가했고, 지난 2년간 워싱턴주에서 경찰 600여 명이 경찰직을 떠나면서 미국 내에서 인구대비 가장 적은 경찰 인력을 보유한 주라고 밝혔다.

주거 침입을 막기 위한 안전 팁으로는 △차량 내 차고 열쇠를 두지 말기△집에 있을 경우 차고와 현관문을 잠글 것 △ 3인치 길이의 스쿠루가 들어갈 수 있는 도어락 설치하기 △ 집 외부에 모션 센서 설치 하기 △ 외부 카메라 설치 하기등의 안전을 위한 팁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차량 도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며 귀중품은 절대로 보기 쉬운 곳에 두지 말고 차를 반드시 잠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차량 도난범이 무기로 협박할 경우 차를 포기하고 현장을 최대한 빨리 떠나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총기 안전과 총기 사고에 대비하는 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주시애틀총영사관 김현석 안전 담당 영사는 지진대응에 매뉴얼에 대한 소개 및 지진대비책 7단계 및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등에 대해서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