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쇼핑 시즌 창고 인력 크게 늘린다고 밝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2023년 쇼핑 시즌을 위해 지난 해 보다 크게 늘어난 25만 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19일 발표한 올해 쇼핑 시즌 계획 보고서에서 “운송 직원의 급여 인상에 13억 달러를 투입하며, 해당 직위의 평균 급여를 시간당 20.50달러 이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25만 명 채용 계획에는 계절직, 정규직, 파트타임 근로자가 포함되며, 이는 지난해 보다 약 15만 명이 늘어난 숫자다.

아마존 대변인은 “회사가 매년 계절별 채용 목표를 조정한다”라고 밝히며 “예상 고객 수요에 따라 조절하는데 올해는 쇼핑 시즌이 작년 보다 더 바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휴를 앞두고 2022년 2분기 아마존은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창고 직원의 채용은 늘렸으나 일반 사무직과 기술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순차적 해고를 진행했다.
이에 아마존은 올해 초까지 기술 및 기업 인력에서 약 27,000명의 해고 기록을 세웠다. 올해 6월 말 기준 기업 및 창고 직원을 포함한 아마존의 글로벌 고용은 14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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