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이후 워싱턴주 공립학교 등록 학생수 6만 명 이상 줄어
코로나 대유행 이후 워싱턴 주의 공립학교 등록 학생 수가 6만 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립학교에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은 주로 홈스쿨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밴쿠버에 거주하며 4자녀를 둔 제니퍼 맥루카스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공립학교를 다니던 자녀들을 홈스쿨링으로 전환했다. “아이들이 중학생 한 명, 고등학생 한 명, 그리고 초등학생 2명인데 처음 온라인 수업을 준비 하는것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주 교육국의 기록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워싱턴 주에서 가장 큰 다섯 개의 교육구 전부에서 등록 학생수가 감소했으며 그중에서도 초등학교에서 등록 학생수가 가장 크게 줄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9-2020학년도 공립학교 등록 학생수는 1,140,973 명이었으나, 2022-2023학년도 등록학생수는 1,074,078 명으로 66,895 명의 학생이 감소했다.
반면 사립학교 및 홈스쿨링 학생 수는 증가했는데 사립학교 등록 학생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유아 전용 학교 제외) 59,239 명에서 2022-2023학년에는 69,522 명으로 17% 증가했다.
홈스쿨링 등록 학생수는 2019-2020학년도 20,844 명에서 2022-23학년도에는 29,798 명으로 43% 증가했다.
스탠퍼드 대학교와 AP 연합 신문사가 수행한 최근 전국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 주에서는 2019-2020 공립학교 등록 학생수와 2021-22학년도를 비교했을 때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공립학교, 사립학교 혹은 홈스쿨링 등 어디에도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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