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립공원에서 8세 소년 쿠거로부터 공격받아

8세 어린이가 워싱턴주 올림픽 국립공원에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던 중 쿠거(일명 퓨마)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다행히 어린이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성명을 통해 “쿠거는 아이 엄마가 고함과 비명을 지르자 공격을 포기하고 달아났다”라고 밝혔다.

아이는 쿠거에게 공격을 받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공원 관리인은 토요일 쿠거의 공격 이후 캠프장과 주변 지역을 폐쇄했다. 공원 법 집행 기관과 쿠거 전문가들은 사건이 발생한 레이크 앤젤스 지역에서 쿠거를 찾기 시작했다.

쿠거 전문가는 “쿠거를 발견하면 안락사해서 부검을 통해 쿠거가 공격한 이유에 대한 단서를 찾을 계획”이라며 “일반적으로 쿠거는 인간에 대한 공격이 드물기 때문에 이번에 공격한 원인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어류 및 야생국에 따르면 워싱턴주에는 약 2천 마리 정도의 쿠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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