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레이니어 등산하던 한 남성, 정상 부근에서 사망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 NPS)에 따르면 지난주 마운틴 레이니어 정상 부근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남성은 브레먼튼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하퍼(41세)씨로 한 단체가 이끄는 가이드와 함께 등반 중 14,441피트(4,402m) 산 정상 근처에서 쓰러졌다.
당시 동행했던 가이드는 그가 쓰러지고 바로 맥박을 짚었으나 감지할 수 없었고 CPR은 실패했다고 전했다.
미 국립공원 관리청과 마운틴 레이니어 관리국은 협력하여 항공기로 시신을 정상에서 병원으로 옮겼다.
국립공원관리청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마운틴 레이니어에서는 지난 1897년부터 2017년까지 120년동안 동안 425명이 등반 도중 사망했으며, 등반이 아닌 단순 사고 관련해서도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