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 서비스 회사 익스피디아, 직원 정리해고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서비스 회사 익스피디아(Expedia)도 일부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고 밝혔다.

익스피디아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비즈니스와 여행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회사 전체에서 리소스를 계속 단순화하고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있다.”라며 “이것은 전략적 조치로, 대량 감축은 하지 않는다. 이러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항상 정중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팬데믹이 닥쳤을 때 3,000개의 일자리를 줄인 후 익스피디아는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반등했다. 이 회사는 2022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11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300% 이상 증가한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익스피디아 그룹은 50개국에 16,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인원의 절반 이상이 기술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사는 2019년에 시애틀 캠퍼스를 완공했으며, 이곳에는 현재 약 3,5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익스피디아 그룹은 2022년 다른 회사가 자체 여행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본 온라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번에 정리 해고된 직원은 10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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