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유명한 펩시 출신 유통 전문가 최고경영자(CEO)로 영입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유통 전문가로 잘 알려진 펩시 출신의 최고경영자를 새롭게 영입했다.
창업자이자 전 CEO 하워드 슐츠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스타벅스 이사회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슐츠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강력한 소비자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많은 경험이 있고 전략적이면서 변화에 능한 리더”라고 내러시먼의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새로운 최고경영자인 내러시먼은 인도계 미국인으로 2012년부터 글로벌 음료 기업 펩시에서 CEO를 맡은 뒤 2019년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레킷벤키저(Reckitt Benckiser) CEO를 역임했다.
앞으로 내러시먼은 스타벅스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음료 제조법부터 매장 구조까지 모든 부분을 재검토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타벅스는 현재 미국내 200여개 이상의 매장에서 노조가 설립되는 등 근무 여건 압박 개선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71년 시애틀에서 처음 시작한 스타벅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36,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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