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버지니아 알링턴 제2 본사 건설 공사 잠정 중단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이 2030년까지 2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버지니아 알링턴의 제2 본사 프로젝트 공사를 잠정 중단한다.”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워싱턴주 D.C 인근의 버지니아 알링턴에 건설 중인 일명 더 헬릭스(The Helix)라고 불리는 나선형 센터피스인 제2 청사를 포함 길 건너에 위치한 더 팬플레이스의 공사 건설 프로젝트를 잠정적으로 보류한다.
아마존 부동산 책임자인 존 쇼틀러는 “아마존의 제2 본사인 HQ2에서 일할 8천 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인근에 위치한 다른 캠퍼스에 수용할 공간이 있어서 제2 청사 공사를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건설을 일시 중지하기로 한 결정은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일주일 3일 사무실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적극 제안하면서 나온 결정이다.
지난해 아마존은 하이브리드 작업의 영향을 연구하면서 시애틀 본사 근처에 있는 워싱턴 주 벨뷰에 있는 오피스 타워 건설과 내쉬빌 지역의 공사도 일시 중단 했다.
회사는 장기적인 경제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지난해 말부터 2023년 최근까지 회사 인력의 약 5%인 1만 8천 명을 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