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600가구 이상 EBT 카드 계정 피해 입어
미국 농무부는 전국적으로 영양보충 지원 프로그램(SNAP) 혜택과 관련된 절도가 크게 급증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주 사회보건국 대변인은 “2023년 현재까지 272명의 EBT 카드 소지자가 승인되지 않은 거래로 총 $160,000 이상의 식품 및 현금 혜택을 도난당했다”라고 밝혔다.
레이시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윌리암스는 세 자녀를 둔 싱글맘으로 매달 영양보충 지원 프로그램(SNAP)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그녀는 1월 EBT 카드에서 돈이 다 빠져나간 것을 발견했다. “900달러 이상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윌리암스는 자신의 계정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고 밸런스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주 보건국 사무소를 방문했다.
“계정에서 누군가 돈을 빼갔다는 사실만 확일 했을 뿐 현재까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우리는 혜택을 대체할 돈이 없다. 절망적인 상황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워싱턴주 사회보건국은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