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학년도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교내 글쓰기 및 재외동포재단 시화전 대회 시상식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1월 14일 ‘교내 글쓰기 대회’와 ‘재외동포재단 시화전 대회’ 입상자 학생들을 위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11월 12일 ‘나의 꿈, 우리 가족,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존경하는 인물, 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알리고 싶은 한국문화, 2040년의 나, 아름다운 자연환경’ 이라는 주제로 글쓰기 대회를 진행했고, 한샘반 김사랑(6학년) 양이 ‘우리의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줘!’라는 작품으로 영애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글쓰기 대회는 삼행시 짓기 대회도 진행했다. 제시된 한 단어를 선택하여 각 글자의 앞 글자로 시작하는 삼행시 짓기는 아직 한국어가 서툰 입문 기초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전교생이 참여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글쓰기 대회는 그동안 수업 시간에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마음껏 표현하는 기회를 얻게 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시상하고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데에 목적을 갖고 시행되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며 주제를 가지고 미리 부모님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도록 숙제를 내주어서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생각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학부모들은 이 기회를 통해 같이 대화하며 값지고 알찬 시간을 가졌으며, 자녀들이 건강한 생각과 꿈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대견해하였다.

또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에서 진행한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을 배우고 사랑하는 전 세계 한글학교 학생을 위해 온라인 시화전 작품 공모전에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였으며, 32명의 학생이 가작과 입선에 당선됐다.

1/14 시상식에는 입상자 학생들을 비롯하여 교사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글쓰기 대회와 재외동포재단 주최 시화전 입상자 학생들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상장을 시상하여 많은 학생이 기쁨을 같이하였다.

윤혜성 교장은 우리말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부모와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하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글쓰기 대회에서 상을 받은 아이들을 매우 자랑스러워한다.”면서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이 대회가 앞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1월 14일로 2022-23학년도 1학기 수업을 모두 마쳤으며, 2월 4일부터는 2학기 수업이 시작한다. 현재 2학기 등록은 많은 학생의 신청으로 정원이 다 차서 대기자 명단만 받고 있다. 교사 부족으로 반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후세들의 정체성 교육에 함께할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윤혜성 교장은 “학생들과 즐겁고 보람된 토요일을 함께할 선생님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 통합 한글학교: seattle@usbks.org / 206-778-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