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부(FBI), 워싱턴주 일부 변전소 공격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

미 국토안보부(FBI)는 워싱턴주의 한 변전소를 파손한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변전소 파손 행위는 오레곤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 됐다.

퓨젓사운드에너지는 지난달 변전소 2곳이 파손됐지만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오레곤 보니빌 전력 협의회 대변인 케빈 윙거트는 “용의자들이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 오레곤 클라카마스에 있는 변전소의 울타리를 뚫고 장비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건에 대해 FBI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유틸리티 회사도 경계를 강화하고 의심스럽거나 유사한 활동이 있는 경우 즉각 법 집행 기관에 보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전소 기물 훼손 사건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노스캐롤라이나 무어 카운티에서 변전소 훼손으로 약 4만 명이 정전을 겪었다.

시애틀 시티 라이트(Seattle City Light)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최근 변전소 주변의 경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