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항만연합(Northwest Seaport Alliance), 부산항만청과 파트너십 발표

사진 설명 : 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제10회 부산국제항만 컨퍼런스에서 발표
사진 설명 : 제10회 부산 국제항만 컨퍼런스
사진 설명 : ‘제27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United Nations Conference of Parties, COP27)’

샘 조 (한국명 조세현)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는 8일 “북서항만연합(Northwest Seaport Alliance)과 한국의 부산항이 ‘녹색 항로(Green Corridor)’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알려왔다.

이로서 북서항만연합과 한국의 부산항은 항만 간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선박을 오가게 하는 ‘녹색 항로(Green Corridor)’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조 커미셔너는 “11월 3-4일 제10회 부산 국제항만 컨퍼런스를 참석해서 ‘시애틀 항의 미래 계획’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부산항만공사 리더십과 만난 후 바로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United Nations Conference of Parties, COP27)’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유엔 기후변화 협약 총회에는 스페인 총리, 호주, 프랑스, 영국, 그리스,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키프로스, 라이베리아, 싱가포르 장관들이 참석하여 각각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나경원 대통령 특사가 참석해 북서항만연합과 ‘녹색 항로(Green Corridor)’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와 에너지부가 나서고, 한국은 해양수산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서서 내년부터 타코마항과 부산항 간의 ‘녹색 항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이 연구에는 미국 국립 연구소 3곳의 전문가, 탄소 제로 운송을 위한 머스크 맥키니 몰러(Maersk McKinney Moller ) 센터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