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세인트 토마스 모어 국제 문화 축제 열려
린우드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모어 천주교 성당(6511 176th St. S.W., Lynnwood) 및 학교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문화 축제가 지난 9월 24일 열렸다.
하나의 커뮤니티에 속한 여러 문화를 즐기자는 구호 아래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노미쉬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문화 행사로 손꼽이는 이 행사에는 다양한 문화권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다양한 음식들도 선보였다. 또한 크리스틴 프리젤 린우드 시장과 신디류 의원도 참석해서 흥을 돋우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약 천여명이 모인 행사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한국 문화 순서에서는 물보라 합창단과 머킬티오와 스노호미시 바텔에서 태권도웨이를 운영하며 각 학교에 태권도교육을 보급시키는 안호범 사범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수준높은 태권도 시범을 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한식을 알릴 수 있는 음식 부스가 마련이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