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체리, 올해 수확량은 14년 만에 최저

올해 워싱턴주 체리 수확량이 봄철 눈보라 때문에 적어도 14년 만에 최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와 오레곤에서는 올봄 꽃이 만개하는 동안 심한 겨울 폭풍이 몰아쳤으며 이로 인해 체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과일 수확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주 과일 위원회(Washington State Fruit Commission)와 노스웨스트 체리(Northwest Cherries) 협회 회장인 B.J. 썰비에 따르면 “꽃 개화 기간 동안 눈이 내리는 일은 이전에는 일어난 적이 없는데 올해 수확량은 2008년 이후 가장 작다”라며 “올해 체리는 약 130,000톤 수확이 예상되는데 평균적으로 약 210,000톤 정도의 체리가 매년 수확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워싱턴주 과일 위원회는 “아직까지 시장 가격에 대해 언급할 수 없지만 체리 공급이 줄어들면서 마켓에서 볼 수 있는 체리의 양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서북미는 미국에서 체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