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카운티, 진드기 매개감염병 아나플라즈마증 첫 사례 확인

워싱턴 주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와콤 카운티에서 진드기에 의해 아나플라스마증 첫 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매우 희귀한 사례로 남성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80대이며, 관리들은 그가 메이슨 카운티의 덤불에서 일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아나플라스마증은 이전에 인간을 감염시킨 적이 있지만 워싱턴주에서 진드기가 이 질병을 전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드기로 옮겨지는 이 신종 감염병은 그람 음성 세균이 원인균이다.

아나플라스마증은 보통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후에 발열,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을 포함한 경증 내지 중등도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생제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주 전염병 질병 전문가 스캇 링그스티는 “사람들은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대한 위험이 항상 있기 때문에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