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올해 사과 수확량 예년보다 적을 듯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올봄 추운 날씨로 인해 2021년 수확량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 나무 과일 협회(Washington State Tree Fruit Association, WSTFA)에 따르면 2022년 워싱턴주에서 수확하는 사과 수확량이 총 1억 870만 40파운드 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021년 1억 2230만 박스에서 11.1% 감소한 수치다.

WSTFA 회장인 존 데바니는 “올해는 길고 추운 봄 날씨를 보여 예년보다 사과 수확량 줄었지만, 그래도 처음 예상보다는 많은 수확량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사과 생산량은 5가지 인기 있는 사과 품종이 수확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갈라(Gala)가 20%로 생산을 주도하고 레드 딜리셔스(Red Delicious)와 하니 크리스피(Honeycrisp)가 각각 14%, 그래니 스미스(Granny Smith)가 13.4%, 후지(Fuji)가 12.7%를 생산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만 재배되는 코스믹 크리스프의 올해 수확량은 4.6%로 지난해보다 약 3.2% 늘었다.

사과는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전체 농산물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고 농산물이며, 평균적으로 수확량의 30% 정도가 전세계 약 40여개 국가로 수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