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 발견

워싱턴주의 벤톤 프랭클린 보건국(BFHD)은 “케네웍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라고 밝혔다.

보도 자료에서 BFHD는 “워싱턴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되었다.”라며 “아직까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보고 되지 않았으나,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사람은 웨스트나일열이라는 급성 감염질환에 걸릴 수 있으며 감염자 5명 중 1명은 발열, 두통 또는 신체 통증등의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낸다.

잠복기는 평균 2일에서 6일이며 신경계 비침습 질환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식용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신경계 침습 질환인 수막염, 뇌염, 급성 이완성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경계 감염을 일으킨 경우에는 치사율이 약 10% 정도이다.

보건 당국은 매주 집 주변에 고인 물을 배수하여 모기가 번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쓰레기통, 양동이 또는 타이어와 같은 컨테이너 형태 같은 곳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기가 활동을 하는 새벽이나 해질녘에는 실내에 머물고, 미 환경청(EPA)이 승인한 방충제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야외 활동을 할 때는 긴팔과 바지를 입고 모자를 써서 보호력을 높이고 창문이나 문에는 꼭 맞는 스크린을 달아서 모기가 침입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주 보건부 또는 벤톤 카운티 모기 컨트롤 디스트릭 (Benton County Mosquito Control District)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